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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 중에는 내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내게 좋은 말만 하는 사람과 싫은 말을 마다 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누구를 더 선호하게 될까요?

많은 분들이 말로는 싫은 말을 마다 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겠지만, 실제로는 전자를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놀고 싶지만 부모님들은 그런 자녀에 대하여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당장은 그 뜻을 알지 못하지만 나이가 들면 알게 될 것입니다.

놀고 싶은데, 옆에서 놀도록 부치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경계해야 합니다. 그 사람은 내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물론 공부를 많이 하고 잠시 노는 것은 오히려 장려되지만, 공부할 시간에도 놀도록 부치긴다면 그것은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유혹이라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취업이 안 되고, 또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몰라서 놀고 있는 취준생에게 “꼭 일을 해야 하나? 놀면 안 되나?”라면서 노는 것을 옹호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취준생 입장에서는 고마운(?) 사람으로 여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이런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취업을 했지만 사람들이 무시하는 것을 견디지 못해 일을 그만 두고 집에서 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학원을 열심히 다니면서 자격증을 땄지만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일은 하기 싫어서 취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이 분이 상각한 것은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여 수익을 얻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이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 명이 이 분을 옹호하면서 ‘당신은 정말 열심히 사신 분이다.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하라’라는 취지로 의견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댓글을 본 그 분은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다면서 감격해 하더군요.

과연 이 상황에서 그 사람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땅에서 사는 것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습니다. 기쁨과 행복보다는 괴로움과 고통,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난을 극복하지 못하게 되면 평생 더 어렵게 살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힘든 운동을 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운동을 할 당시에는 고통스럽고 힘이 듭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낼 때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힘든 운동도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반복되면 익숙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살면서 고난이 닥쳐올 때 참고 이겨내면, 지나고 나서는 어려움을 이겨낸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같은 고난이 와도 이제는 보다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횡설수설하게 되네요. 고난이나 어려움이 와도 회피하지 말고 이겨내야 발전을 이루게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같은 어려움이 반복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것이 우리 인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