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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이다. H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현재 1무 1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월드컵과 행운

지난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을 보면서 느낀 것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실력이 엇비슷한 상태에서는 운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2:3으로 졌다. 골 결정력이 아쉬운 감도 있지만,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 직전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고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것이 우리나라에게는 참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손흥민 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고 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면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져서 골이 지금보다는 더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

어찌되었던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남은 한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을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거나 비긴다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가 프로투갈을 이기더라도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긴다면 포르투갈과 가나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가능성이 낮은 경우의 수이지만 충분히 발생할 수는 있다. 공이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너무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선수들은 실력에 비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치지 않았나 생각된다. 다만, 운이 없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