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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일, 카카오의 티스토리팀은 “서비스 내 광고” 조항을 신설하는 이용약관 개정을 발표했습니다.

티스토리 이용약관 개정

해당 이용약관 개정은 2월 6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제9조 (서비스 내 광고)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합니다.

티스토리는 서비스 내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고,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티스토리에서 정하겠다는 조항입니다.

사실 Ads.txt 연동 시부터 수익의 일부를 티스토리에서 가져갈 수 있는 길이 열렸고, 그러한 계획을 이번에 실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입장에서는 돈이 되지 않는 티스토리 서비스를 인수했기 때문에 티스토리에 지출되는 돈이 아까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블로거들을 위해 무료로 계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카카오측에게도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무료로 블로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구글도 Blogger 블로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이용약관 개정

티스토리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서비스 내에 게재된 광고를 포함한 회사가 제공하는 정보 등을 변경, 조작하거나 정상적인 노출을 방해하는 등의 해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티스토리 등 특정 블로깅 시스템에 의존하는 경우 해당 업체의 서비스 약관의 적용을 받는 것은 어떨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조치를 계기로 워드프레스 등 다른 블로깅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사용자가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티스토리는 백업본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백업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데이터를 백업 받아서 워드프레스로 이사할 수 있습니다.